픽스터 분석(해외야구)
8월 9일 MLB 시애틀 탬파베이
손흥민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는 위력적인 포심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활용하며, 높은 탈삼진율을 자랑한다. 특히 초반부터 공격적인 스트라이크존 공략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고, 땅볼과 헛스윙을 골고루 유도한다. 타선은 중심타선의 장타력과 하위 타순의 출루·작전 수행이 조화를 이루며 득점 루트를 다양하게 만든다. 불펜은 필승조의 구위가 리그 상위권이며, 좌·우 매치업 대응이 안정적이다. 수비는 내외야 모두 송구 정확도와 넓은 커버 범위를 바탕으로 장타 억제에 강점이 있다.
선발 드류 라스무센은 포심과 커터, 커브의 조합이 뛰어나지만, 최근 경기에서 포심 구속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있다. 특히 장타 억제력이 떨어질 때 빅이닝 허용으로 흐름을 내주는 경향이 있다. 타선은 상위 타순의 컨택과 출루는 준수하나, 하위 타순의 장타력 부재가 공격의 폭을 제한한다. 불펜은 평균적인 안정감을 보이지만, 접전 상황에서 제구 난조로 실점하는 경우가 있다. 수비는 외야 수비 범위는 넓지만, 내야 송구 실수가 리듬을 깨는 장면이 간헐적으로 나온다.
이번 경기는 카스티요의 강속구와 변화구 조합이 경기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라스무센은 경기 중반 이후 구위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장타 허용 위험이 따른다. 시애틀은 불펜과 수비 안정감, 타선 응집력에서 템파베이를 앞서 있으며, 홈 경기 이점까지 안고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마운드 집중력과 수비 디테일에서 시애틀이 우위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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