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비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김비오는 5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첫날 쾌조의 샷감을 뽐낸 김비오는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한 김민준과 전준형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2010년 KPGA에 데뷔한 베테랑 김비오는 투어에서 9승을 달성했다. 데뷔 시즌인 2010년 대상과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상금왕을 차지했다.그러나 2023년 9월 LX 챔피언십 우승 이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것이 지난 시즌 최고 성적이었고, 올 시즌엔 5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김비오는 “지난해 중반부터 번아웃(탈진)이 왔던 것 같다. 원인을 찾아보면 스스로를 너무 강하게 압박했다”며 “골프를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