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어젖힌 프로야구가 올해 한층 더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며 역대 최소경기 500만 관중 달성 기록을 세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잠실구장(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 창원 NC파크(LG 트윈스-NC 다이노스), 인천 SSG랜더스필드(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KT 위즈-한화 이글스), 사직구장(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 총 10만356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열려 공휴일인 이날 5개 구장 중 창원 NC파크를 제외한 4개 구장이 만원 사례를 이뤘다. NC-한화전에 1만7000명이 입장해 한화는 올 시즌 26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SSG는 2만30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리면서 구단 한 시즌 최다에 타이인 9번째 매진을 작성했다. 잠실구장(2만3750명), 사직구장(2만2669명)에도 만원 관중이 들었고, 창원 NC파크에도 1만393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