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슈에 가려진 이태석 유럽행…쑥쑥 성장하는 귀한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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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슈에 가려진 이태석 유럽행…쑥쑥 성장하는 귀한 날개

2025.08.05

지난 주말 축구계 이슈는 단연 손흥민과 토트넘의 10년 동행 마무리였다. 8월의 첫날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찾은 손흥민은 2일 ‘2025 쿠팡플레이시리즈 토트넘-뉴캐슬’ 경기의 프리매치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여름 팀을 떠난다”고 폭탄 발언을 해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하루가 멀다 하고 각종 ‘설’에 시달리던 손흥민이 직접 ‘이적’을 선언했으니 한국뿐만 아니라 영국도 떠들썩했고 10년 몸담았던 팀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3일 팬들로 가득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으니 이런 드라마도 없었다. 워낙 영향력 큰 인물의 큰 결정이라 어지간한 뉴스는 명함을 내밀 수가 없었는데, 그래도 이태석(23)의 유럽진출은 묻히기 아까운 낭보였다. 귀한 측면 수비수가 쑥쑥 잘 성장하고 있다. 유럽행을 추진하던 이태석이 오스트리아 클럽 아우스트리아 빈 유니폼을 입었다. 아우스트리아 빈 구단은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태석 영입 소식을 전하며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라고 밝혔다. 등번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