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공익 근무 중인 안우진이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키움은 5일 “안우진은 퓨처스(2군)팀 자체 청백전 이후 어깨 부상을 당했다”며 “오늘 오후까지 교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부상 정도와 향후 치료 계획 등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단에 따르면 안우진은 지난 2일 키움의 2군 구장인 고양 국가대표훈련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당시 안우진은 1이닝 동안 공 10개를 던져 3타자를 상대해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직구 최고 구속은 157㎞를 찍었으며,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위력투를 선보였다.아직 사회복무요원 신분인 안우진은 2군 정식 경기엔 출전할 수 없지만, 복귀를 앞두고 구단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다만 구단은 안우진이 벌칙 펑고 훈련을 강제적으로 수행하다가 부상을 당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