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하며 통산 3승을 거뒀다.고지우는 29일 강원 평창군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의 고지우는 21언더파 195타의 2위 유현조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지난 2023년 이후 맥콜·모나 용평 오픈 2번째 우승이자, 2024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 이후 KLPGA 투어 통산 3승이다.또한 고지우의 23언더파 193타는 KLPGA 투어 54홀 최저타 타이 기록이다.여기에 대회 내내 한 번도 선두에서 내려오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까지 달성했다.고지우는 1,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1번 홀(파4)에서 출발한 고지우는 2번 홀(파3)과 3번 홀(파5), 5번 홀(파4)과 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