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합복식 간판 임종훈(28)과 신유빈(21)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신유빈조는 2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WTT 컨텐더 자그레브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천이 조를 3-0(12-10, 11-8, 11-9)으로 완파했다. 승부처였던 1게임에서 듀스 접전 끝에 신유빈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26분 46초가 걸렸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5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번 대회 1번시드, 91위 황유정-천이 조는 4번시드를 받고 대회에 나섰다. 앞서 준결승에서는 일본의 남매 선수 하리모토 토모카즈-하리모토 미와 조(104위)를 3-0(11-3, 14-12, 11-3)으로 제압하기도 했다.3월 첸나이 대회와 지난주 류블라냐 대회에 이어 올 시즌 WTT 시리즈에서 세 번째 우승이다. 첸나이, 류블라냐 대회는 컨텐더보다 상위 대회인 스타 컨텐더 대회다. 두 선수는 지난해 파리올림픽과 올해 세계선수권에서도 혼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