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초반과 달리 이젠 윤이나의 존재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사라졌다.”국내 골프 관계자는 최근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윤이나(22)를 두고 이런 말을 했다. 올 시즌 초반만 해도 수십억의 후원 계약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미국에 진출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존재감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 시즌 정규투어 32개 대회 중 절반인 16개가 치러졌지만, 윤이나는 단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을 하지 못했다. 특히 일본 선수들이 우승 등 약진하는 동안 윤이나는 13개 대회에 참가해 절반 수준인 6차례나 컷 탈락을 했다.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우승 한 차례를 한 뒤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3관왕을 차지했던 윤이나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부적응’이 큰 탓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윤이나와 비슷한 과정을 겪었던 백규정(30)은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백규정 역시 2014년 국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