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전반기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다승왕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외국인 투수 3명이 나란히 9승씩을 올린 상황 속 누가 먼저 10승에 도달할지 관심이 높다.20일 현재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선수는 한화 이글스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그리고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이다.셋 모두 올 시즌 나란히 15경기에 등판해 9승을 챙겼다. 폰세가 유일하게 패전이 없고 와이스가 2패, 라일리가 4패를 기록 중이다.시즌 초반 치고 나간 건 폰세다.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잠재우며 빠르게 승수를 쌓은 폰세는 시즌 13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3일 KT 위즈전(6이닝 무실점)에서 9승을 달성했다.그러나 이후 두 차례 등판에서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8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LG 트윈스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폰세가 ‘아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