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 축구대표팀이 브란코 이반코비치(71·크로아티아) 감독을 경질했다.중국 소후닷컴은 14일 “중국 대표팀을 이끌던 이반코비치 감독이 계약을 해지한 뒤 떠났다”고 보도했다.중국축구협회는 계약 조건에 따라 이반코비치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됐다.애초 잔여 계약 기간에 따른 위약금 약 17억원이 예상됐으나, 월드컵 아시아 예선 통과에 실패하면서 보상 없이 계약을 종료할 수 있었다.중국 축구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가 속한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에서 3승 7패(승점 9)를 기록, 6개 팀 중 5위에 그쳐 탈락했다.아시아 3차 예선은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3~4위는 4차 예선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 등을 통해 월드컵 본선에 도전해야 한다.이번 북중미월드컵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됐으나, 중국은 8.5장이 배정된 아시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중국 축구는 2002 한일월드컵 이후 본선에 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