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의 ‘소문난집’은 고 송해 선생이 자주 찾았던 곳으로, 단 2,500원에 우거지 해장국을 맛볼 수 있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가성비 맛집이다. 메뉴는 오직 하나,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대로 해장국과 밥이 자동으로 세팅된다. 담백한 국물에 소금이나 고춧가루를 기호에 맞게 더해 먹는 방식이며, 함께 나오는 새콤한 깍두기와의 조합도 좋다. 작게 들어간 두부가 부드러움을 더해 국물의 균형을 살려준다. 기본에 충실한 한 그릇으로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04:20-21:30
우거지해장국 3,000원, 소주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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