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한 홍명보호가 쿠웨이트를 상대로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결 후련해진 태극전사는 ‘젊은 피’를 앞세워 안방서 자축포를 쏘겠다는 각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전을 펼친다. 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서 2-0으로 승리, 5승4무(승점 19)를 기록하며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결과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 쿠웨이트전에선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경험을 쌓게 하고, 1년 뒤 열릴 월드컵에 대비한 밑그림도 그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26인 엔트리 선수에 더해 U22 대표팀에 소집됐던 배준호(스토크)까지 콜업했다.기회가 예고된 젊은 선수들을 포함, 홍명보호 사기는 최상이다. 이라크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려 11회 연속 본선행에 기여한 오현규(헹크)는 “쿠웨이트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