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7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성과를 검토하고 신중하게 결정한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하게 됐다”고 알렸다.이로써 손흥민은 자신에게 주장을 맡기고,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함께 경험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하게 됐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23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을 떠나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2024~20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면서 17년 만에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하지만 EPL에서 리그 역사상 구단 최다 패배(22패), EPL 출범 이후 최저 순위(17위) 등 아쉬운 성적을 남겨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토트넘 측은 “이사회는 만장일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