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 있는 ‘울릉도호박집’은 밑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이 담긴 집으로, 강원도 향토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곤드레나물, 가자미식해, 미역무침 등 지역 특유의 반찬들이 상에 올라 밥을 먹기 전 미리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늙은 호박과 약재로 만든 식전주인 호박술은 주인이 직접 담그며, 달큰한 풍미로 입맛을 부드럽게 열어준다. 식당의 대표 메뉴인 생선찜은 강원도산 생선을 활용해 매콤하게 조려내며, 신선한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모두 주인이 직접 담당한다. 도루묵, 장치, 가자미가 들어간 모둠 조림은 고명 없이도 생선 본연의 맛과 양념의 조화로 밥을 부르는 맛이다.
문의
생선모듬찜(2~4인) 40,000~6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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