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가 올 시즌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결별한다. 다음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전히 새롭게 가겠다는 계획이다.키움 관계자는 22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헤이수스는 물론 아리엘 후라도, 로니 도슨과 모두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전했다.헤이수스는 이번 시즌 키움 유니폼을 입고 30경기에 나서 13승(11패)에 평균자책점 3.68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리그 3위와 7위에 오른 것은 물론 탈삼진 2위(178개), 투구 이닝 5위(171⅓이닝) 등 각종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후라도 역시 이번 시즌 10승을 올리며 평균자책점 4위(3.36), 투구 이닝 2위(190⅓이닝), 탈삼진 4위(169개)를 기록, 제 몫을 해냈다.하지만 키움은 이들과 동행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헤이수스 역시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시즌 많은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글을 게시하며 키움과의 결별을 암시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