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연말 시상식 트로피 수집에 시동을 걸었다.2022년 KIA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김도영은 첫해 부진에 손바닥 부상까지 겹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7 3홈런 19타점 37득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74에 그쳤다.이듬해 김도영은 타율 0.303 7홈런 47타점 72득점 25도루 OPS 0.824로 성적을 끌어 올렸으나 또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발가락 부상 여파로 84경기 출장에 머물렀다.하지만 프로 3년 차에 김도영의 잠재력이 대폭발했다. 김도영은 올해 4월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작성하며 시즌 초반부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고,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 고지를 밟았다.후반기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이자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도 달성했고, 시즌 종료를 약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까지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