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김서현(21)이 다사다난했던 2025시즌을 돌아보며 소회를 전했다.김서현은 지난 25일 한화 이글스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 TV’에 올라온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시즌 막판부터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진 부진에 관한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했다.2023년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지난해까지 ‘미완의 대기’였던 김서현은 올해 비로소 잠재력이 폭발했다.기존 마무리 주현상의 부진으로 시즌 초반 급작스럽게 마무리 보직을 맡은 그는 빠르게 적응을 마치고 무서운 속도로 세이브를 쌓았다.데뷔 후 최다인 69경기에 등판한 김서현은 33세이브를 올리며 리그 전체 세이브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김서현의 빠른 성장 덕에 한화도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고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를 밟았다.그러나 잘 나가던 김서현은 정규시즌 막바지였던 10월부터 급격하게 흔들렸다.10월1일 인천 SSG랜더스전에서 한화가 5-2로 앞서던 9회말 등판해 아웃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