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농사에 아쉬움을 남긴 올 시즌을 뒤로하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새 얼굴들을 영입했다.롯데는 11일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한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를 각각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로드리게스는 193㎝ 97㎏의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우완 투수로, 최고 구속 157㎞의 빠른 직구를 구사할 수 있다.또한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과 제구력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MLB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747이닝을 소화하며 687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친 그는 NPB에서도 78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 아시아 무대 적응력도 보여줬다.로드리게스는 “전력분석 파트와 투수 코치의 피드백을 통해 팀에서 해야 할 역할을 이해했다”며 “스스로 발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롯데의 팀 성적을 위해 100% 그 이상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