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남겼다.휴스턴 애스트로스는 9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와이스와 1년 260만 달러(약 38억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도 “휴스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와이스의 사진을 게재했다.휴스턴과의 계약 소식이 발표된 후, 와이스와 그의 아내 헤일리 브룩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각 작별 인사를 전했다.와이스는 “한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내가 원했던 건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한국과 한국 사람들, 그리고 이곳에서의 경험이 내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야구라는 기회로 시작된 인연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축복 중 하나가 됐다”며 “풍부하고, 친절하며, 정이 넘치는 한국의 문화에 완전히 빠졌다. 특히 한국 음식이 나를 이렇게 망칠 줄은 몰랐다. 심지어 K-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