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승격팀 FC안양의 1부 잔류를 확정한 유병훈 감독이 모두의 믿음으로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안양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B(7~12위)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에 2-1 승리를 거뒀다.2연승을 달린 안양은 승점 48(14승 6무 16패·47득점)을 기록, 승점 7위에 올라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잔류 마지노선인 최소 9위 자리를 확보해 잔류에 성공했다.9위 울산 HD(승점 41)와 10위 수원FC(승점 39)가 맞대결을 남겨둬 둘 중 한 팀은 안양을 넘을 수 없다.유 감독은 경기 후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목표를 달성해 만족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관심 가져준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흔들리던 시기에도 포기보다 극복을 선택한 선수들과 코치진, 지원 스태프에 고맙다. 또 궂은 날에도 골대 뒤에서 응원해 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시즌 전에는 잔류보다 강등에 더 가깝단 평가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