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마라톤의 시작을 알리는 2025 공주백제마라톤이 28일 오전 9시 충남 공주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금강을 따라 백제큰길을 돌아오는 코스에서 열린다. 공주시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공주백제마라톤은 2003년 첫 개최 이후 중부권을 대표하는 마스터스 대회로 성장했다. 올해 대회에는 42.195km 풀코스를 비롯해 △32.195km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등 5개 부문에 역대 최다인 1만2100여 명이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1800여 명 늘어난 숫자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회 참가자 편의 제공 차원에서 마련한 서울∼공주 왕복 45인승 셔틀버스 20대도 전석 매진됐다”고 말했다. 2023년 신설된 32.195km 코스는 경주국제마라톤(10월 18일) 등 가을 마라톤 시즌을 준비하는 마라토너에게 ‘LSD(Long Slow Distance)’ 훈련용으로 사랑받고 있다. 정상 속도의 60% 정도로 달리는 LSD는 풀코스 도전을 앞둔 이들에게 필수 훈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