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T 위즈의 간판타자 강백호가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강백호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 홈런을 날렸다. 9-0으로 크게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백호는 SSG의 네 번째 투수 송영진이 던진 5구째 시속 116㎞ 커브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강백호의 시즌 15호 홈런이자, 전 구단을 상대로 쳐낸 홈런이었다. 이로써 강백호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친 14번째 타자가 됐다.강백호는 이날 앞선 3회 타석에서도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