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혼혈 출신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한국 축구대표팀 발탁으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카스트로프는 24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9월 A매치 소집 직전 경기에서 실수해 자신감을 잃었는데, 한국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와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를 거쳤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에 입단했다.시즌 초반 교체 멤버로 출전 시간을 늘려간 카스트로프는 대표팀 합류 직전인 지난달 30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실수를 범해 0-1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이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9월 미국 원정 A매치 2연전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미국전(2-0 승)은 교체로 나와 데뷔전을 소화했고, 멕시코전(2-2 무)은 첫 선발로 뛰었다.대표팀에서 자신감을 얻고 독일로 복귀한 카스트로프는 지난 22일 레버쿠젠과의 원정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