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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터 분석(축구)

6월 27일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제주SK

둘리둘리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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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매 시즌 겪는 전역과 입대의 파고를 정정용 감독 체제 아래 빠르게 안정화하며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은 8기 선수들이 거의 전역하며 9기와 10기 위주의 스쿼드로 개편되는 시점이지만, 4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는 탄탄한 수비력이 눈에 띕니다. 이주현 골키퍼는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김민덕과 박찬용으로 이어지는 센터백 조합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드필드에서도 기존 김봉수의 공백을 맹성웅이 메우며 중앙의 수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이동경, 이승원, 김승섭, 전병관 등 2선 자원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특히 전북에서 넘어온 전병관은 전 경기 선발과 교체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고, 전방에서의 저돌적인 돌파와 에너지 넘치는 움직임은 새로운 스쿼드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김천은 이러한 신구 조화 속에서 홈에서의 이점을 살려 전북과의 재격돌을 준비 중입니다.



전북은 시즌 반환점을 돌며 무패 행진과 함께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는 강력한 전력의 팀입니다. 콤파뇨와 전진우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이승우와 티아고 등이 성공적으로 대체하며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고, 송범근 골키퍼는 매 경기 안정적인 수문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홍정호, 김영빈, 연제운의 수비 라인도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김진규와 강상윤 중심의 중원도 높은 에너지와 연결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전진우는 경고 누적으로 지난 경기를 결장하며 이번 경기에서 강한 동기부여를 안고 복귀할 예정입니다. 올 시즌 꾸준한 활약으로 측면에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전진우는 전북의 날카로운 공격을 다시 이끌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영입된 츄마시 선수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공격의 다양성을 더해주고 있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전북은 리그 개막전에서 김천과 맞붙어 고전했지만, 현재의 경기력을 고려하면 복수전이 될 수 있습니다.



김천은 전역과 입대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정적으로 넘기며 최근 4경기 3승 1무로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수비 안정성과 신예들의 빠른 적응이 인상적입니다. 전북은 스쿼드의 폭과 기량 면에서 여전히 한 수 위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원과 측면에서의 장악력, 높은 완성도 있는 조직력이 강점입니다. 그러나 최근 김천에게 고전했던 기억이 있고, 김천이 홈에서 수비적으로 잘 버티는 경향이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전북의 경험과 공격력이 경기 후반 승부를 가를 열쇠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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