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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터 분석(야구)

6월 27일 KBO 키움히어로즈 삼성라이온즈

둘리둘리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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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우(2승 2패 3.3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두산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정현우는 수비진의 도움을 받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홈 경기의 정현우는 원정보다는 더 안정적인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 하영민은 6이닝 5안타 4실점. QS를 할수 있었지만 원종현의 분식 회계가 그걸 저지했다. 이후 4이닝을 잘 버티던 불펜은 결국 11회초에서 오석주가 1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키움의 불펜은 확실히 극과 극에 가깝다. KIA의 투수진 상대로 5점. 특히 성영탁을 또 한번 공략하면서 3점을 뽑아낸게 대단히 컸다. 마지막 11회말 송성문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든건 좋았지만 1사 3루에서 끝내기를 하지 못한건 아쉬움이 남을듯. 그리고 그게 키움의 한계점이다.



최원태(5승 4패 5.18)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5일 KT와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최원태는 역시 홈 구장과 궁합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홈보다 차라리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나은 편인데 고척돔은 익숙하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 될수 있다. 가라비토는 5이닝 1안타 4삼진 무실점. 강속구 투수의 위력을 마음껏 보여주었다. 그러나 김재윤이 등판과 동시에 동점을 허용하고 육선엽과 황동재가 무너지면서 2실점, 경기는 역전패로 이어지고 말았다. 배찬승까지 썼는데 패배했다는게 문제다. 초반부터 문동주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보내면서 강민호의 솔로 홈런만이 유일한 득점이 되었다. 8안타 3사사구 1득점은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 특히 중심 타선이 득점권에서 매우 부진했는데 7회말 2사 만루에서 디아즈의 2루 땅볼은 정말로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이다.



두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이길수 있는 찬스를 날려버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고척 돔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정현우과 최원태는 막상막하의 경기를 해낼수 있을듯. 그러나 접전에서 잘 흔들리는건 아무래도 키움의 불펜이고 키움에는 삼성의 타선을 잠재울 좌완 불펜이 드물다. 힘에서 앞선 삼성이 후반에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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