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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투수

타카나시 히로토시는 직전 등판에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1km/h에 달하며, 낙폭 큰 커브와 위력적인 포크볼,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는 점이 특징이다.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를 조합해 타자들을 제어해왔으나, 최근 컨디션 기복이 있다. 올 시즌 누적 44⅔이닝(8경기, 1승 3패 ERA 3.48)으로 평균 5.5이닝 정도 소화하며 투구 이닝에는 다소 기복을 보인다. 타카나시의 주무기인 빠른 볼(약 150km/h)과 포크볼은 변화무쌍하지만, 라쿠텐 타자들은 상대적으로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어 쉽게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좌라 라인의 컨택 능력을 경계해야 한다. 따라서 타카나시는 최대한 빠른 볼과 슬라이더, 포크볼을 조합하여 타자들의 타이밍을 흐트러뜨리는 것이 관건이다.

- 야쿠르트 타선

타선이 활약하더라도 불펜 싸움에서 고전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번 상대와 같이 빠른볼을 투구하거나 체인지업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다. 야쿠르트 타자들이 라쿠텐 선발의 주무기인 직구를 타격하기 위해서는, 이전 경기에서 보여준 컨택 능력을 계속 살려야 한다.볼카운트를 잘 지키고 변화구에 말려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야쿠르트가 중심 타선의 득점 패턴으로 살아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라쿠텐 선발의 직구 위력과 체인지업을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 라쿠텐 투수

야후레 미구엘이 선발로 등판한다. 야후레는 최근 6월 10일 중신전에서 6⅔이닝 8안타 3실점(자책 1)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했다. 올 시즌 27이닝 1.65의 낮은 방어율을 기록 중이나 0승 2패로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그의 패스트볼은 최고 152.1km/h, 평균 약 149~150km/h 수준으로 굉장히 빠르며, 체인지업과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 특히 평균 149km/h 직구와 수직 회전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의 조합이 위력적이다. 이번엔 야쿠르트 타선이 활발해진 점이 야후레에게는 부담이다. 야후레는 좌타자를 상대로는 체인지업을, 우타자에겐 빠른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상대를 압박할 예정이고, 라쿠텐 타자들은 빠른 타이밍과 선구안을 통해 이 공략 여부가 관건이다.

- 라쿠텐 타선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더라도 마운드의 활약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 또한 베테랑 선수들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의 낙차 큰 변화구를 상대로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이다. 상위 타선이 빠른볼에 강세를 보이는 중이고 중심 타선이 변화구에 대한 타이밍을 안정적으로 맞추고 있으니 이에 대한 시너지를 노려야 할 것이다. 타순 전체가 빠른 선구안과 컨택 위주여서 타카나시의 변화구를 공략할 여지가 있다.

- 결론

경기 흐름과 전력 비교를 종합하면, 라쿠텐의 승리가 예상된다. 라쿠텐은 최근 4연승으로 팀 분위기가 좋고, 타자들이 상승세를 탔다. 타선 또한 근소한 우위를 점할 가능서이 크다. 야후레는 빠른 볼과 변화구로 야쿠르트 타선을 억제할 수 있고, 타카나시는 직전 부진을 씻어야 한다. 언더와 함께 라쿠텐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