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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터 분석(배구)

11월 25일 V리그 정관장 현대건설

Lv.71 손흥민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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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테가 부친상 복귀 이후 즉시 23득점(공격 성공률 44.9%)을 기록하며 팀 중심을 다시 잡은 점은 큰 플러스입니다. 홈에서는 5경기 중 4승을 거둔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심리적 우위도 존재합니다. 중앙 미들블로커 정호영·박은진의 안정감은 네트 중앙 싸움에서 정관장의 핵심 자원입니다. 중앙의 높이를 활용한 속공·퀵오픈(중앙 압박 후 측면 전환)은 정관장의 주된 득점 루트입니다. 자네테의 복귀로 후위와 측면 공격의 선택지가 늘어나 세터가 다양한 패턴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홈코트에서 세터·리베로의 배치와 서브 전략이 잘 맞으면 초반 기세를 잡기 수월합니다. 가장 큰 취약점은 리시브 라인의 불안입니다. 최근 퀵오픈 성공률(최근 5경기 기준 36.7%)과 리시브 효율 저하가 결합되면, 세터가 빠르고 안정적인 전개를 가져가기 어려워집니다. 상대가 목적타 서브로 리시브 라인을 집중적으로 흔들면 중앙 전개 자체가 둔화되고 자네테에게 공격 부담이 과도하게 쏠릴 위험이 큽니다. 수비 연계가 한 박자 늦어지는 상황에서는 외곽에서의 실점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직전 IBK전 3-0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최근 5경기 리시브 성공률 약 37.5%로 수비 안정감을 되찾은 점이 눈에 띕니다. 리베로 김연견을 중심으로 한 디그 능력이 튼튼해 전개 연결이 원활합니다. 높이(양효진 중심)의 블로킹 벽이 명확한 우위 요소입니다. 네트 중앙에서의 차단으로 상대 속공과 중앙 돌파를 억제하고, 디그 후 빠른 역습 전개로 득점을 쌓는 구조가 현대건설의 기본 패턴입니다. 외국인 카리가 최근 27득점으로 컨디션을 회복한 점은 공격 옵션에 여유를 줍니다. 연속적인 경기 일정(6주 연속 주 2회)으로 인한 체력 누적이 변수입니다. 체력 저하가 발생하면 블로킹 집중력과 후반 결정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정관장의 홈 강세와 자네테 복귀에 대비해 서브의 강약 조절과 토스 배분을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가 승부처가 됩니다.



핵심은 현대건설의 서브(리시브 흔들기) + 중앙 블로킹(속공 억제)으로 정관장의 리시브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느냐입니다. 정관장은 자네테와 중앙의 높이로 홈에서 압박을 만들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면 전개가 둔화되어 현대건설의 블로킹 우위에 발목 잡힐 가능성이 큽니다. 초반에는 양 팀 모두 직전 경기 승리로 자신감이 있어 팽팽한 출발이 예상됩니다. 현대건설이 서브로 리시브를 흔들며 중앙 차단을 일관되게 가져가면 중반 이후 흐름을 장악할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정관장이 자네테의 타점을 안정적으로 살리고 홈의 모멘텀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으면 풀세트로 가거나 정관장이 세트를 따낼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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