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최근 OK저축은행을 3-1로 제압하며 3연승을 이어가고 있고, 리그 상위권을 유지할 만큼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팀의 강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격 옵션의 다양성: 비예나의 안정적 득점력과 야콥의 폭발력(직전 경기 서브에이스 4개 포함 26득점)이 조화를 이루며 상대가 한 가지로만 수비 전략을 짜기 어렵게 합니다.
세터 운영과 리시브 안정성: 황택의 세터의 안정된 경기 운영 아래 다양한 공격 루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최근 5경기 리시브 성공률 약 37.1%로 수비 조직력도 탄탄합니다.
홈 강세: 홈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는 등 홈 이점을 실질적으로 경기력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범실 관리와 경기 템포 조절입니다. 공격력이 강한 만큼 무리한 공격 시 범실이 늘어날 수 있으니, 코칭스태프의 리스크 관리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원정팀 —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직전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0으로 꺾고 5연패를 끊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구조적 약점은 여전합니다.
득점 동력: 아라우조가 28점을 올리며 폼이 올라온 점은 긍정적입니다. 세터 이승원 기용 전술도 최근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약점: 오픈 공격 성공률이 30% 초반에 머무르는 등 공격의 기복이 심하고,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1라운드에서 KB의 강서브에 고전했던 경험을 고려하면 이번 원정에서도 서브-리시브 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회복 포인트: 세터의 전개가 안정되면 속공·후위 옵션 활용이 늘어나 반격 가능성이 있으나, 원정에서 리시브가 회복되지 않으면 득점 연결이 힘듭니다.
종합하면 현재의 기세·공수 밸런스·홈 이점을 모두 고려했을 때 KB손해보험이 우세합니다. 핵심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KB는 공격 옵션이 다양하고 리시브·세터 운영이 안정적이라 경기 템포를 주도하기 쉽습니다.
우리카드는 리시브 불안과 공격 효율 기복이 남아 있어 홈에서 강하게 나오는 KB의 서브·전개에 취약할 가능성이 큽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의 KB 우세 경험(서브에 의한 리시브 흔들림)도 재현될 위험이 있습니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