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한 손흥민이 10년을 함께 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손흥민은 7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을 떠나는 지금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할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며 “토트넘은 10년 동안 내 집이었다”고 적었다.이어 “처음 런던에 도착했을 때 난 영어도 못 했지만 토트넘 구성원은 두 팔 벌려 날 반겨줬고, 곁에 있어줬다. 이곳에서 평생 친구를 사귀었고 대부가 되는 영광도 있었으며, 특별한 클럽에서 뛴 특권도 누렸다. 내 마음과 영혼을 쏟아부었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 “팀을 떠나지만 북런던은 영원히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손흥민은 아울러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커리어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든 장면과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공동 득점왕(23골) 오른 순간이 찍힌 사진도 게시했다.토트넘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