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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1등석은 ‘노키즈존?’ 세계 최대 항공사 규 정에 갑론을박

Lv.62 꼰대가르송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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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항공사 에 미레이트 항공이 비행기 1등석에 만 8세 이하 아동의 마일리지 이용 탑승을 제한하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에 미레이트항공은 지난 8월 15일부터 만 8세 이하 아동은 마일리지를 통해 1등석(퍼스트 클래스) 항공권을 예약할 수 없도록 규 정을 바꿨다. 전액 마일리지 항공권 뿐 아니라 기존 좌석에서의 마일리지 업그레이드도 모두 제한된다. 다만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요금을 지불한 경우에는 해당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같은 규 정 변경으로 만 8세 이하 아동의 1등석 탑승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고가인 1등석의 경우 마일리지를 활용해 할인을 받거나 업그레이드를 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아동 탑승 제한을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아동 탑승 제한 조치가 공개되자 온라인 상에서 의견이 갈렸다.

일부 승객들은 조용한 환경을 원한다면서 아동의 탑승 제한을 지지했다. 한 승객은 “편안하고 안락한 비행을 위해 퍼스트 클래스에 탑승했는데 어린 아이들이 내내 울어 다 망쳤다”, “아이 없는 비행편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이번 조치를 환영했다.

반면 한 여성 누리꾼은 “내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비행기에서 더 예의 바르게 행동한다”며 “나이 자체가 다른 승객에 대한 배려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 다른 이용객은 “아이를 싫어한다면 개인 전용기를 타거나 소음 차단 헤드폰을 준비하라”고 맞섰다.

항공사 측은 이와 관련, 입장 표명을 요청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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