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LAD, 6승 2패, 3.14)
8월 12이닝 1실점으로 컨디션 최고조. 홈에서 하이 포심-슬라이더 높낮이 분리가 살아나면 6이닝 1~2실점 관리형 가능.
리스크: 좌완 공략도가 높은 SD 상대로 초구 커맨드가 흔들리면 카운트 불리→슬라이더 밑으로 빠지는 공에 배트를 아끼는 SD 타석 성향에 말릴 수 있음. 3바퀴 진입 전 교체 판단이 중요.
랜디 바즈퀘즈(SD, 3승 5패, 3.93)
직전 STL전 4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다저스 상대로는 비교적 안정된 내용이 반복. 싱커/커터로 약한 타구를 유도해 5이닝 2~3실점 버팀 시나리오가 현실적.
리스크: 하위 존을 못 받을 때 포심이 벨트존에 남으면 하위타선이라도 장타 허용. 선행 이닝 첫 타자 볼넷 금지.
타선·스플릿 포인트
다저스
상위(베츠-프리먼-스미스 축)의 생산성은 유지되지만 하위 타선 침묵으로 이닝 길이가 짧다. 바즈퀘즈 상대 공략 키는 1-0·2-1 유리 카운트에서 커터/싱커 벨트존만 선택 강공, 낮은 슬라이더 유인은 철저히 스킵.
세부 루트: 상·중위 출루→갭 타구로 분할 득점. 다만 6~9번에서 주자 이동이 막히면 RISP 효율 급락.
파드리스
원정에서 ‘정교한 분할 득점’이 재현 중. 우타 코어의 좌완 대응이 좋아 커쇼 상대 해법은 초구 하이 포심만 선별 강공, 밑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커브는 확실히 걸러 투구 수 누적.
세부 루트: 볼넷→단타→희생플라이로 한 점부터, 2바퀴 이후 커쇼의 포심 각이 둔해지는 순간 장타 전환.
불펜·수비·운영
다저스
최근 레버리지 이닝에서 실점 빈도 증가. 브릿지 구간(6~7회)과 동점/1점차 운용에서 제구·실투 동시 노출이 리스크.
파드리스
2.1이닝 무실점으로 톤 유지. 마츠이 유키 가용 폭이 변수지만, 앞서가면 매치업 전개가 깔끔하다. 승계주자 처리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인게임 시나리오
초반(1~3회): 커쇼가 템포 주도, SD는 파울 커팅으로 투구 수 누적. LAD는 바즈퀘즈 상대로 한 점 먼저 노리는 보수적 접근.
중반(4~6회): 커쇼 2바퀴 첫 이닝이 분기점. SD가 볼넷→정타로 분할 득점 가능성. LAD는 상위 타순 한 방으로 응수하나 하위 연결이 관건.
후반(7~9회): 불펜전 전환 시 SD의 레버리지 운용 우위. LAD는 브릿지에서 첫 타자 출루 허용 시 스코어가 벌어질 위험.
리스크·변수 체크
커쇼가 1회·4회 선두타자 볼넷을 허용하면 SD의 ‘작은 점’ 루틴이 활성화.
바즈퀘즈의 하단 커맨드가 무너지면 LAD 상위의 라인드라이브로 즉시 균형 변화.
수비 실책·폭투는 즉시 빅이닝 트리거(특히 6~7회 교체 타이밍).
예측
승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승
스코어 밴드: 4-3 또는 3-2
토탈: 언더 Lean(커쇼 폼+바즈퀘즈 5이닝 버팀 가정)
첫 득점 루트: SD — 볼넷→단타→희생플라이(분할 득점)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