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스터의 자신만만 경기 미리보기: 삼성 라이온즈 vs KIA 타이거즈
“선발은 비슷해도, 뒷문·집중력은 KIA — 후반이 열리는 순간 승부가 기운다!”
일시: 2025년 8월 14일 18:30
마운드의 전쟁: 여름 컨디션 변수 속 ‘관리형’ 원태인 vs 대구 원정의 양현종
원태인(삼성, 7승 3패, ERA 3.12) 최근 7.1이닝 4실점으로 승리, ‘여름 원태인’의 구위는 보이지만 실점 억제력이 완전하진 않다. 올 시즌 KIA전 6이닝 1실점 호투 이력, 홈 이점은 분명하다. 관건은 장타 억제와 득점권 직구 비중 축소. 6이닝 2~3실점 관리형 그림이 최선.
양현종(KIA, 6승 5패, ERA 4.46) 직전 5.2이닝 3실점으로 내용 회복 조짐, 최근 피홈런이 크게 줄었다는 점은 플러스. 다만 대구 원정 변수가 남아 있어 초반 볼넷 억제와 낮은 코스 고정이 핵심. 5~6이닝 2~3실점 버티기 목표.
타선의 불꽃: ‘홈런 부재’가 발목 잡는 삼성 vs 후반 폭발의 KIA
삼성 전날 수많은 찬스를 날리며 1득점. 홈에서 장타가 막히면 득점 효율이 급락한다. 양현종 상대로는 1-0, 2-1 유리 카운트에서 벨트존 실투만 선택 강타, 1사 3루는 희생플라이·강한 땅볼로 확실한 한 점부터.
KIA 후라도 공략엔 실패했지만, 불펜 상대로 2이닝 8득점(한준수 만루포 포함)으로 집중력 폭발. 원태인의 하이 패스트볼 유혹을 참아내고, 반대 방향 콘택트로 카운트를 늘린 뒤 실투만 강타하는 보수적 접근이 유효.
불펜·수비·운영 디테일
삼성 마지막 2이닝 8실점 붕괴. 레버리지 이닝에서 볼넷·높은 실투가 겹치며 ‘빅이닝 트리거’가 자주 열린다.
KIA 4이닝 무실점, 조상우의 퍼펙트 이닝까지 뒷문 안정감 확인. 리드만 잡으면 교과서적 매치업 운용으로 실점 단위를 통제.
벤치 플랜과 인매치 포인트
삼성 초반: 양현종의 초구 스트라이크·커맨드 체크 → 유리 카운트에서만 선택 강공. 중반: 득점권은 확률형 선택(희생플라이·강한 땅볼)으로 한 점부터. 리드 시 브릿지 이닝을 ‘짧고 자주’로 쪼개 데미지 최소화.
KIA 초반: 원태인 상대 파울 커팅으로 투구 수 누적, 낮은 변화구는 과감히 스킵. 중반: 상·하위 연결로 주자 적층 후 장타 한 방(혹은 희생플라이)로 분할 득점. 리드 확보 즉시 필승 라인 투입.
경기 흐름 시나리오
초반(1~3회): 두 선발이 탐색전. 삼성은 산발 출루, KIA는 출루→주루 압박으로 RISP 창출 시도.
중반(4~6회): 원태인·양현종 모두 1실점 내외 관리 가능성. 여기서 삼성의 장타 부재와 KIA의 연결력이 온도차를 만든다.
후반(7~9회): 불펜 격차가 승부를 분리. KIA는 매치업으로 잠그고, 삼성은 레버리지에서 볼넷·실투 리스크가 재현될 가능성.
리스크·변수 체크
원태인이 단일 이닝에 볼넷을 연속 허용하면 KIA의 ‘빅이닝 스위치’가 바로 켜질 수 있다.
양현종이 초반부터 코너워크를 고정하면 삼성의 장타 루트가 더 지연될 수 있다.
단일 수비 실책·폭투는 즉시 스코어 변곡점.
픽스터의 자신만만 예측 KIA 타이거즈 승, 오버 Lean.
근거: 1) 후반 레버리지에서의 불펜 질·운용 격차, 2) KIA 타선의 후반 집중력, 3) 삼성의 홈 장타 부진과 최근 불펜 변동성.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