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 접전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퀸’ 자리에 오른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의 세계랭킹이 껑충 뛰어올랐다.그레이스 김은 15일(한국 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전주보다 무려 74계단 상승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그레이스 김은 지난 13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약 110억원)을 통해 올해 첫 우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했다.2023년 4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이룬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이다.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그레이스 김은 동타의 지노 티띠꾼(태국)과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아쉽게 우승을 놓친 티띠꾼은 세계랭킹 1위 도약도 실패했다.미국의 넬리 코르다는 1년 4개월 가까이 세계랭킹 가장 높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리디아고(3위·뉴질랜드), 인뤄닝(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