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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투수

하루 휴식을 취했고 그대로 라일리가 나선다. 시즌 초반 부진한 것과 대비해 꾸준한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어느덧 리그 다승에 가까운 성적을 내고 있으며 실점을 최소화 하며 긴 이닝을 소화해주는 이상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빠른볼과 함께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활용한 다양한 투구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데 빠른볼이 공략당했을 때 변화구를 통해 헛스윙을 유도하거나 구위로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첫 상대하는 롯데 타선에게도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NC 타선

데이비슨을 상대로 고전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을 감안하면 중심 타선이 장타를 통해 변수를 만들어주는 중이고 상위 타선의 활약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 초반엔 구위에 고전하더라도 중반 이후 노림수를 통해 상대가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 시점부터 강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라일리가 빠른 템포로 투구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야수들의 집중력도 높을 것이다.

- 롯데 투수

역시나 데이비슨이 그대로 나선다. 데이비슨은 리그 전체적으로 봤을 때 1선발의 성적중 부족한 모습도 있지만 강한 구위를 통해 실점을 최소화 하는 중이고 커터, 슬라이더로 변화를 주며 타이밍을 뺏는다. 변화구의 다양함은 없어도 빠른볼 구위와 함께 맞춰잡는 피칭이 가능하다. NC 타선이 빠른볼에 대한 강점이 있지만 상대가 이를 노리더라도 힘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탄탄한 필승조를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 주도권은 쉽게 뺏기지 않을 것이다.

- 롯데 타선

레이예스, 전준우의 활약과 더불어 고승민이 상위 타선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루 플레이에서도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상대가 변화구에 대한 강점을 지니고 있는데 실투가 나오지 않는다면 하위 타선은 여전히 변화구에 대한 열세가 존재한다. 하지만 나승엽이 복귀했고 이는 장타를 통한 변수를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리드를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중반 이후 불펜 싸움으로 이어졌을 때 강한 집중력으로 변수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다시금 이어질 수 있다.

- 결론

하루 휴식을 취했고 불펜 투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롯데가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 맞대결에서 라일리가 비교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겠지만 나승엽이 복귀했고 결정적인 상황에 타점을 생산하며 롯데만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 마운드가 비교적 고전하더라도 타선의 강한 응집력으로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언더와 함께 롯데의 승과 NC의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