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이 ‘도움왕’ 안데르손(27·브라질)을 영입하며 베테랑 기성용(36)의 이적으로 뒤숭숭한 팀 분위기의 반전을 노린다.프로축구 K리그1(1부) 서울은 7일 “K리그 최고의 ‘크랙(crack·개인 능력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선수)’으로 꼽히는 안데르손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안데르손은 올시즌 K리그1 수원FC에서 뛰다 서울로 이적했다. 안데르손은 서울 구단을 통해 “빠른 드리블과 패스 등 장기를 살려 팀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2018년 론드리나(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한 안데르손은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 고이아스(브라질)를 거쳐 지난해 수원FC에 입단했다. 그는 한국 무대에 데뷔한 지난 시즌에 리그 38경기에서 13도움(7골)을 기록해 도움왕에 올랐다. 올시즌에도 수원FC에서 20경기를 뛰면서 도움 6개(5골)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포인트(골+도움)는 11개로 공동 2위다. 서울은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격수 문선민(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