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우가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권위 대회 ‘29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김영우는 4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보기 3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 75타를 쳤다.비록 마지막 날 3타를 잃었으나 김영우는 단독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켜내며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경기 후 김영우는 “첫 우승을 KPGA 챔피언스투어의 가장 큰 대회에서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최종일 바람이 강하게 불어 어려웠지만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가 동일한 조건에서 힘들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며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갖게 된 만큼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 골프 팬들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2002년 KPGA 투어 프로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영우는 2003~2004년 K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