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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동아시안컵서 ‘월드컵 승선’ 희망 되살린다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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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출전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35·대전)는 3월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차전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뒤 이렇게 말했다. 생애 첫 월드컵 본선 출전을 꿈꾸던 그는 “신인의 마음으로 뛰겠다. 우선 3차 예선부터 팀에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득점왕에 두 차례(2021, 2023년) 올랐던 주민규는 지난해 3월 황선홍 임시 감독(57·현 대전 감독) 체제로 치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개인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당시 34세이던 그는 역대 가장 많은 나이에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해 7월 홍명보 감독(56)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도 꾸준히 대표팀에 합류했다. 팬들은 주민규에게 ‘늦게 핀 꽃’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하지만 주민규의 3차 예선 성적은 아쉬웠다. 선발 세 경기를 포함해 5경기에 출전한 그는 1골에 그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