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스포츠는 흔히 기록과의 싸움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최근 인간의 능력만으로 넘기 어려운 한계를 기술의 힘으로 극복한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기술의 진보에 발맞춘 당연한 현상이란 반응과 \'기술 도핑\'이라는 비판이 맞서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에 완주하는 서브2는 불가능의 영역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는 기술의 도움에 힘입어 2시간의 벽을 깼습니다. 체형에 꼭 맞춘 경기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