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통산 200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김광현(SSG 랜더스)이 통산 10번째 선발 맞대결에서 나란히 웃지 못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써낸 양현종은 불펜 때문에 승리가 날아갔고, 김광현은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KIA와 SSG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5-5로 비겼다. 시즌 두 번째 무승부(37승 2무 33패)를 기록한 KIA는 비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5위 삼성 라이온즈(38승 1무 34패)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SSG는 시즌 3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36승 3무 33패가 된 SSG는 6위 자리를 지켰지만, 이날 승리한 7위 KT 위즈(37승 3무 34패)와 경기차가 사라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활약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양현종,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둘의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