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가 재건을 노리는 전북 현대의 상승세가 무섭다. 전진우, 박진섭, 김진규 등이 건재한데, 이승우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으며 콤파뇨는 부상에서 돌아와 힘을 더하고 있다. 전북의 최근 기세에 감히 범접할 상대가 없어 보인다.전북은 지난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K리그1 19라운드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전북은 수원FC에 전반에만 먼저 2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에 3골을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하위권인 수원FC를 상대로 전북은 초반에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꺼낸 이승우, 후반 24분에 투입한 콤파뇨 교체 카드가 제대로 적중하면서 이겼다.부상에서 돌아온 콤파뇨는 교체로 들어간 지 2분 만에 동점골을 넣었다. 이승우는 특유의 공간 침투력으로 후반 43분 상대 수비수 김태한의 자책골을 유도했다.둘의 활약은 전북에 반가울 수밖에 없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최근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