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전직 연방우정청(USPS) 직원이 우편물에서
수표와 신용카드를 훔쳐 명품을 사는 등 호화 생활을 하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매그다밋은 2022년부터 지난달까지 업무 중 수표, 신용카드, 직불카드,
개인식별정보가 들어있는 우편물을 훔쳤고 이를 사용해 명품을 구매하고 해외여행을 다녔다.
매그다밋은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명품, 휴가지 사진을 올리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자랑하기도 했다.
사진에는 그가 뉴욕 양키스 모자를 쓰고 100달러 지폐 뭉치를
휴대전화처럼 귀에 대고 셀카를 찍은 모습과
차량 운전석에서 무릎 위에 돈다발을 펼쳐놓은 모습 등이 담겼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12월 그의 주거지를 수색해
도난당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133장, 수표 16장, 권총 등을 발견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매그다밋에게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3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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