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수원 KT가 부산 KCC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허훈의 보상으로 현금을 결정했다.한국농구연맹(KBL)은 8일 KT가 FA 허훈에 대한 보상으로 선수 없이 현금을 선택했다고 알렸다.KBL FA 규정에 따르면 보수 서열 30위 이내 선수 중 만 35세 미만인 FA를 영입할 경우, 해당 구단은 ‘직전 시즌의 보수 200%’ 또는 ‘보상 선수 1명과 직전 시즌의 보수 50%’를 내줘야 한다.이로써 KT는 KCC로부터 허훈의 직전 시즌 보수 총액인 7억원의 200%인 14억원을 받게 됐다.‘FA 최대어’ 허훈은 지난달 28일 계약 기간 5년에 보수 총액 8억원(연봉 6억원·인센티브 1억5000만원) 조건으로 KCC와 계약했다.한편 대구 한국가스공사 또한 서울 SK로 이적한 FA 김낙현과 관련한 보상으로 현금을 선택해 10억원(직전 시즌 보수 총액 5억원)을 수령하게 됐다.지난달 29일 SK는 김낙현이 계약 기간 5년에 보수 총액 4억5000만원(연봉 3억1500만원·인센티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