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라이언 버젯(1승 2.84)가 마이너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12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버젯은 서서히 메이저리그의 세례를 받고 있는 중이다. 홈 경기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치는 5이닝 2~3실점 정도로 보는게 나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몬타스와 메츠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루이스 아라에즈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14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홈에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엘리아스 디아즈의 끝내기 안타는 사기를 크게 올려줄수 있을듯. 그러나 마무리인 수아레즈가 또 홈런으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건 좋은 소식이 아닐 것이다.
뉴욕 메츠는 션 머나야(1승 1패 2.1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머나야는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다시금 즈명해 보인바 있다. 반면 원정에선 여전히 물음표가 있고 아직 투구수와 이닝 소화 문제가 있다는 점이 부담감으로 작용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시즈와 수아레즈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홈런 2발로 5점이 말해주듯 홈런에 의존도가 너무 높았다. 6개의 안타에 그쳤다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이 아닐듯. 4.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9회말 동점 상황에서 트레이드 해온 그레고리 소토를 등판시키면 안되는 거였다.
전날 메츠는 승리조를 쓸수 없었고 그 결과는 동점 상황에서의 패배였다. 양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선 승리조를 쓸수 있는 상황. 그러나 전날 몬타스가 무너졌고 머나야는 원정이 아쉬운 팀이며 샌디에고는 좌완에게 꽤 강한 팀이다. 물론 버젯은 확실하게 한 경기를 책임져줄 투수는 아니지만 크게 무너지는 타입도 아니고 이번 경기까진 샌디에고가 불펜을 잘 쓸수 있다. 상성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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