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는 캠 슬리틀러(1승 4.35)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3일 토론토 원정에서 5이닝 7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슬리틀러는 강속구로 위기를 탈출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피홈런이 변수이긴 한데 홈이라는 점은 일단 슬리틀러에게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윌러 상대로 4점을 득점한 양키스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런의 도움 없이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저지의 빈 자리는 정말 확실하게 느껴지는 중.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가 완전히 회복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는게 고무적이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드류 라스무센(7승 5패 2.93)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3안타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라스무센은 7월부터 서서히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최근 들어서 홈보다 원정 투구가 더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싱어 상대로 터진 테일러 월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탬파베이의 타선은 원정 타격 부진이 갈수록 심해지는 중. 중심 타선이 침묵해버리면 그야말로 답도 없다.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그나마 조금씩 살아나는것 같다.
양 팀 모두 최근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편이다. 특히 탬파베이는 원정 타격 문제가 심각한 편. 양키스 역시 저지가 없는 문제가 있지만 윌러를 공략했다면 라스무센과도 승부가 되는 편. 반면 탬파베이는 이동의 피로까지 이겨내야 한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 양키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현황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