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자 관계 부처에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개인 SNS를 통해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는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 행정을 시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국가위기관리센터와의 화상회의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고, 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대통령은 여름휴가 중으로 경남 저도에 머물고 있다.
또한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 예보를 자주 확인하고 정부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5일 오전까지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남해안 제외)에 100~200mm, 많게는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7시 10분 기준 전남 무안공항에서는 1시간 동안 142.1mm의 강수량이 기록되며 상황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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