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무대를 평정한 윤이나(21)가 새로운 도전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다.윤이나는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다음 달 6일부터 닷새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 최종전에 출격하기 위해서다.세계랭킹 상위 자격으로 Q시리즈 예선을 면제받은 윤이나는 최종전 응시 원서를 내고 미국 무대에 도전하기로 했다.그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주인공’이었다. 오구플레이 논란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그는 1년 반의 공백 끝에 돌아온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우승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1승뿐이었지만, 준우승 4차례와 3위 3차례를 포함해 ‘톱10’ 14회를 기록하는 등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대상, 상금, 평균타수 등 주요 3개 부문 타이틀을 독식했다.27일 시상식에 참석해 가족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던 윤이나는, 마음을 다잡고 곧장 출국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