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별 가능성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가 킬리안 음바페와 동일한 수준의 연봉을 요구했지만, 레알은 이에 응할 뜻이 없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2027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현재 연봉은 약 1,500만 유로(약 242억 원). 음바페 수준인 2,300만 유로로 올리려면 50% 이상 인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 부진으로 협상 분위기는 좋지 않다.
레알은 재계약이 무산될 경우 이적도 고려하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바이아웃 조항은 무려 10억 유로(약 1조 6,115억 원)에 달하지만, 구단은 3억 5,000만 유로(약 5,644억 원) 수준의 초대형 제안이 오면 매각을 검토할 계획이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비니시우스를 유력한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2034년 FIFA 월드컵 유치를 앞두고 리그 위상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이적료 투자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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