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케빈 가즈먼(6승 7패 4.19)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애슬레틱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가즈먼은 6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투수가 7월 내내 이어지는 중이다. 2일 양키스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이번 경기의 기대치 역시 비슷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레이와 바이븐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홈에서 놀라울 정도의 공격력을 유지하는 중. 특히 상위 타선이 확실하게 살아난게 크다. 3.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휴식일을 잘 넘겼다는 점에 칭찬 받아야 할듯.
뉴욕 양키스는 카를로스 로돈(10승 6패 3.08)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2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8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돈은 홈 경기의 강점을 유감없이 보여준바 있다. 반면 원정은 기복이 있는데 1일 토론토 원정의 5이닝 2실점보다는 좋은 투구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즈와 더닝을 공략하면서 애런 저지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은근히 유지하고 있는 중. 필요할때 필요한 득점이 나와준다는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조를 쓰기 어렵다.
양 팀 모두 최근 타격으로 승부를 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양키스는 홈런포가 다시금 빛을 발하고 있는 중. 그러나 토론토 역시 최근 타격은 상당히 좋고 전날 레이를 공략해낸건 로돈 상대로도 승부가 된다는 이야기다. 가즈먼의 투구는 기대가 어렵지만 이번 경기에서 양키스의 불펜은 승리조를 쓸수 없다는 핸디캡이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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