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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마사지 조심해야겠네요... ..

붱붱야간붱이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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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5달러 마사지’ 받았다가 수술까지…“위생관리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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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여행 중 저렴한 마사지 서비스를 이용한 뒤 피부 염증이나 세균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현지의 높은 기온, 위생 관리 미흡, 반복 사용하는 도구 등이 감염 위험을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 “재사용 오일·더러운 수건”…태국 마사지 감염 사례 경고

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전문의 조 휘팅턴 박사는 태국 골목에서 5달러(한화 약 9500원)짜리 마사지를 받은 남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다리에 붉은 물집과 고름이 찬 농양이 생긴 상태였으며, 휘팅턴 박사는 이를 ‘모낭염’으로 진단했다.

휘팅턴 박사는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세균이 모낭을 통해 침투해 감염을 일으킨 것”이라며, “깨끗하지 않은 손, 재사용한 마사지 오일, 청결하지 않은 수건이 피부를 감염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땀에 젖은 피부와 열린 모공에 박테리아가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특히 위생 관리가 미흡한 곳에서는 감염 위험이 높다고 덧붙였다.

■ “마스크보다 손 씻기가 중요”…전문가 경고

영상 속 현지 마사지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휘팅턴 박사는 “손을 통한 세균 전파를 막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낭염은 자연스럽게 나을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항생제나 의료 처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5달러 마사지 후 수술까지…전문가 “위생 상태 확인해야”

비슷한 피해는 국내 여행객 사이에서도 발생했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Joe튜브’를 운영하는 한 유튜버는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받은 마사지 이후 피부 감염으로 수술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에서 1시간에 5달러(약 6800원)짜리 마사지를 받은 뒤 발목 부위에 물집이 생겼고, 증상이 악화해 병원을 찾았다. 항생제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아 외과 진료를 받았고, 염증 부위를 긁어낸 후 고름을 제거하는 처치를 받아야 했다.

전문가들은 “여행 중 마사지를 받을 경우, 수건·오일·도구 등의 위생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피부에 자극이 가해진 상태에서 감염이 쉽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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