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얼굴이 반칙.”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 3쿼터 때 심판으로 나선 현역 최고 스타 김단비가 선수로 코트를 밟은 소속팀 사령탑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을 향해 단호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자 관중석에선 웃음이 터졌다. 상대 선수와 멀찍이 떨어져 수비를 하던 위 감독은 얼떨떨한 표정 속에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단비는 이후에도 위 감독을 향해 연신 휘슬을 울리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신스틸러’를 자임한 김단비는 이날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이번 올스타전은 WKBL의 새 캐릭터 이름을 딴 ‘팀 유니블’과 ‘팀 포니블’로 팀을 나눠 경기를 했다. 1990년생 말띠인 김단비는 경기 시작 전과 후로 팀 포니블 선수들에게 둘러싸인 채 양 주먹으로 말 흉내를 내며 흥을 끌어올렸다. 김단비는 1쿼터 때는 자신의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팬에게 본인 대신 코트를 밟게 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 현황